자연·불교문화 한마당잔치 열린다
자연·불교문화 한마당잔치 열린다
  • 오정환 기자
  • 승인 2008.04.2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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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마곡사 신록축제… 길놀이·향토소리 등 즐길거리 풍성
자연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마곡사 신록축제가 27일부터 열린다(사진은 천년고찰 마곡사내의 아름다운 유채꽃 모습).
천년고찰 마곡사 내의 아름다운 유채꽃과 태화산의 신록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공주시 태화산 마곡사는 택리지, 정감록 등에 십승지(十勝地)의 하나로 알려져 병란을 피할 최적지로 특히 '춘마곡(春麻谷) 추갑사(秋甲寺)'라 할 만큼 아름다운 봄 경치로 유명한 곳.

이곳 봄기운이 가득한 산사, 심산유곡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빼어난 봄 절경을 자랑하는 천년고찰 공주 마곡사 일원에서 오는 27일 자연의 환경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특색있는 축제인 제5회 '마곡사 신록축제'가 개최된다.

이번에는 지난해와 달리 주차장에 특설무대를 마련,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마곡사 신록축제에는 길놀이, 권재덕 풍장패의 잊혀져 가는 우리소리, 이걸재의 향토소리, 탈춤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제기차기, 투호놀이, 관객과의 어울림 한마당 등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또 마곡사 경내에서는 태화산 산신제, 나라의 안녕과 상가 발전을 기원하는 영산제가 열리며, 성효스님의 연꽃 사진전 등 다채로운 전시회가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인기 MC인 허참의 사회로 백남봉, 배일호, 서주경, 남일 등 많은 유명 연예인과 지역연예인을 초청, 축제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 관계자는 "불교형식의 문화를 가미한 독특하고 다양한 무대공연과 체험거리로 진행되는 마곡사 신록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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