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무령왕릉을 찾은 1000만번째 주인공은 일본 나라현 와카야마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신케 헤이지(17·사진 중앙)군에게 돌아갔다.

문화재관리소는 지난 22일 오후 1시 일본 지벤학원 수학여행단으로 무령왕릉을 방문한 신케 헤이지군이 1000만번째 주인공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준원 공주시장은 1000만번째 입장객인 신케 헤이지군에게 직접 환영 꽃다발과 함께 금제관을 선물로 증정했다.

신케 헤이지군은 인사말에서 "1000만번째로 선정돼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34년 동안 일본과 공주시간 교류가 있었기 때문에 1000만번째가 탄생한 것 같다"며 "앞으로 일본과 공주의 우호가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케 헤이지군은 앞으로 평생동안 송산리고분군, 공산성, 석장리박물관 등을 무료 입장하는 혜택을 누리고 공주시 사이버 시민증을 부여받아 사이버 시민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공주시는 무령왕릉 1000만번째 주인공인 일본 나라현 와카야마 고등학교 신케 헤이지 학생에게 꽃다발과 금제관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