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29일까지 이틀 동안 연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3회 연기군 야생화 작품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철)에서 육성하고 있는 연기군야생화연구회가 2006년부터 개최하는 행사로 전시마당, 체험마당으로 나눠 진행되며 연구회원들이 가꾸고 있는 새우난초, 비비추, 매발톱 등 귀한 야생화 250점과 분재 30점 및 우리 꽃 사진 3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우리 꽃을 직접 키워볼 수 있도록 야생화를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체험마당에서는 아동반 10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해 화초토마토를 직접 심어갈 수 있는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단체 참가신청이나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041-863-5959)로 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야생화 작품전시회를 통해 우리 꽃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정서순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과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 관내 주민과 야생화연구회원으로 구성된 우리 꽃 사랑반 회원을 대상으로 야생화만을 평생 연구해온 김태정 박사의 '봄을 알리는 우리 들꽃과 자원식물'이라는 주제로 우리 들녘에 산재한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약용식물로서의 경제적인 가치 및 각국의 식물자원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기군 야생화연구회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 동안 연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야생화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사진은 지난해 전시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