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분청사기 축제 열린다
계룡산 분청사기 축제 열린다
  • 오정환 기자
  • 승인 2008.04.2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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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현재전·제작과정 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오늘부터 4일 동안 계룡산도예촌 일원

분청사기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수 있는 '분청사기의 과거와 현재전'이 열린다.

공주시는 제5회 계룡산분청사기 축제가 '생활속의 분청'을 주제로 24∼27일까지 4일 동안 계룡산 도예촌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계룡산분청사기는 우리나라 3대 도자기 가운데 하나로 형태와 문양이 자유분방하고 서민적이면서 예술성이 뛰어난 도자기로 전남 강진의 청자, 경기도 이천의 백자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자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계룡산분청사기 축제는 옛 분청사기의 모습과 현재 분청사기 모습이 되기까지의 작품 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한 게 특징이다.

특히 관광객들이 분청사기의 제작과정을 볼 수 있도록 분청사기 작가 35명이 분청사기의 제작과정을 직접 보여줘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양한 야간 공연프로그램을 편성, 산골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통해 관광객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용운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분청사기가 우리 식탁에서 벗어나 화장실이나 거실 벽, 야외조형작품으로서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한편 흙마을 체험장을 확대 운영, 관광객들에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계룡산분청사기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고 계룡산 도예촌, TJB대전방송에서 주최한다.

오늘부터 4일 동안 계룡산도예촌 일원에서 분청사기축제가 열린다(사진은 분천사기 제작과정을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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