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개최된 제214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환준 의원(연기1·자유선진당·사진)은 5분 발언을 통해 "참여정부가 '지방이 살아야 나라도 산다'는 평범한 논리하에 강력히 추진해 왔던 공공기관 이전사업을 새정부가 실용주의를 내세워 이를 축소하거나 다른 사업으로 변경하려 한다면 연기지역 주민들은 정부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토지보상률이 99.6%에 달하고 토지 보상비만도 3조1000억원이란 엄청난 돈이 투자된 백년대계 국책사업이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변질된다면 과연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도지사가 행정도시 원안 추진을 원하는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대통령께 다시 한 번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