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조치원하수처리장 쉼터·학습공간 탈바꿈
연기 조치원하수처리장 쉼터·학습공간 탈바꿈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8.04.2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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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야생화단지 등 볼거리 풍성… 발길 이어져
조치원체육공원이 위치한 연기군 환경사업소가 건강을 지키고 휴식을 즐기려는 군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기군 환경사업소(소장 홍순창)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현장학습은 물론 환경사업의 벤치마킹을 위해 일부 단체나 타지역에서 자주 찾는 등 환경 학습공간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환경사업소 전체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1만6500여㎡를 공원으로 조성 잣나무, 벚나무, 철쭉 등 20여종 500여 그루의 나무와 꽃창포, 범의 꼬리 등 50여 종의 야생화단지를 조성해 연중 푸르름과 꽃동산을 연출하고 있다.

또 하수처리 후 방류되는 물을 이용한 66여㎡의 생태연못을 설치해 수생식물과 금붕어 등의 물고기를 사육하고 있으며 시원한 분수대의 물줄기가 사업소를 찾는 주민들의 마음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감나무, 대추나무, 살구나무 등의 각종 유실수와 희귀수종 30여 그루를 이식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과 원숭이, 꽃사슴, 애완토끼, 조류 30여종 등을 보유한 작은 동물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쉼터로 제공되고 있다.

이 밖에도 세종시와 연기군의 동반 발전을 소망하는 '희망의 손'을 행정도시 기공식장으로부터 이전, 조형물에 분수대와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에는 주민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특수시책으로 희귀종 조롱박 터널 설치, 방류수 이용 양어장 설치와 함께 환경미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국 최고의 하수처리장으로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기군 환경사업소가 희망의 손, 조롱박 터널 등 새로운 볼거리를 마련해 군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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