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2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헬조선·수저론은 허구? 헬조선·수저론은 허구? “우리 사회의 불평등 정도가 너무 심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과 함께 가장 불평등한 국가군에 속합니다. 한국의 경우 소득 상위 10%의 사람들이 전체 소득의 절반을 가져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소득 상위 10%에 속하는 사람들은 대기업의 오너나 경영진, 의사와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그리고 대기업과 공공부문 정규직 노동자·공무원들입니다. 이들의 연봉은 평균 5000만원을 넘습니다. 하위 90%에 속하는 사람들은 비정규직 노동자, 중소기업 노동자, 영세 자영업자들입니다. 이들의 연봉은 2000만에서 3000만원 정도입니다. 불평등이 이렇게 심하면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는 건강하게 유지될 수 없습니다. 하위 90%의 근로자가 열심히 일하지 않아서 가난하다면 양극 주말논단 | 임성재 <시민기자·칼럼니스트> | 2016-08-04 19:30 초가삼간만 태우는 일 없어야 초가삼간만 태우는 일 없어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인 일명‘김영란법’이 당초 예정대로 오는 9월 28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헌법재판소가 그동안 위헌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이른바 ‘김영란법’의 쟁점 조항이 모두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특히 헌재는 “언론인과 사립학교 관계자를 법 적용대상으로 포함한 것은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의 언론과 사학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이 법은 지난 2012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정안을 발표하고 1년여 만에 국회에 제출했지만, 위헌 논란 등으로 몇 차례 처리가 불발된 바 있다. 그동안 핵심 쟁점인 △언론인·사립학교 임직원을 포함시키는 것의 타당여부 △공직자 등의 배우자가 금품수수 사실 등을 알게 될 경우 신고를 의무화한 것 과잉규제여부 △ 주말논단 | 임성재 <시민기자·칼럼니스트> | 2016-07-28 19:43 또 화상경마장 인가 또 화상경마장 인가 화상경마장은 잊을만하면 대두되는 우리 지역의 골칫거리다. 2003년부터 시작된 충북 도내 화상경마장 유치요구가 거의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이번에도 청주의 명암타워에 화상경마장을 유치하겠다고 한다. 벌써 세 번째 시도다. 명암타워 주변 500미터 안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있고, 초등학교 4곳과 중·고등학교 4곳 등 학교가 밀집된 공원지역에 사행성 도박시설인 화상경마장을 유치하겠다는 발상부터가 어이없다.거기에다 명암타워에 화상경마장을 유치하겠다고 나서는 현재의 명암타워 운영자는 화상경마장을 신청할 자격도 없는 사람이다. 한국마사회의 홈페이지에는 그들이 말하는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를 신청할 수 있는 요건이 자세히 나와 있다. 그 내용을 보면 ‘건물소유자, 토지소유자, 건축예정건물의 건축주’만이 주말논단 | 임성재 <시민기자·칼럼니스트> | 2016-07-21 19:53 그토록 의장이 되고 싶은 이유는 그토록 의장이 되고 싶은 이유는 충북도내의 지방의회들이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치고 회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 후반기 원 구성 과정을 보면서 많은 도민들이 지방의회에 대해 실망을 넘어 절망감을 느꼈다. 충북도내 거의 모든 기초의회와 광역의회에서 의장자리를 놓고 볼썽사나운 자리다툼을 보인 까닭이다. 소위 민주주의 꽃이라는 지방의회에서 의장을 뽑는데 기초적인 민주주의 절차조차 무시한 채 알량한 정치적 이득에 따라 편을 가르고, 공천권을 가진 자에게 아부하느라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팽개치는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하는 그들을 민의의 대변인이라고 부르기 민망하다.의장선거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으로 자신이 몸담았던 정당을 버리는 경우도 속출했다. 그들이 당을 떠나며 내놓는 입장은 한결같다. “패거리 정치집단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다.”라든지 주말논단 | 임성재 <시민기자·칼럼니스트> | 2016-07-14 20:21 청주시립미술관 개관 청주시립미술관 개관 2016년 7월 1일, 청주시립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누가 초청한 것은 아니었지만 오랫동안 꿈꿔왔던 ‘청주에 제대로 된 미술관이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어서 장맛비를 무릅쓰고 설레는 마음으로 개관식에 참석했다. 아마도 나 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이 많았는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관식장은 많은 시민들로 붐볐다.청주시립미술관은 오랜 산고 끝에 탄생했다. 청주시가 옛 청주KBS 부지를 사들인 후 그 활용방안을 놓고 많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시립미술관이 건립될 때 까지 1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산고가 길었던 만큼 결실은 알차보였다. 방송국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미술관으로 변화시킨 공간 활용은 생각보다 탁월했고, 미술관 입구에 서있는 빛바랜 송신탑의 철 구조물은 건물의 역사와 흔적 주말논단 | 임성재 <시민기자·칼럼니스트> | 2016-07-07 20:4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