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13일자 9면에 게재된 306회 로또 당첨번호 중 숫자 8을 18로 잘못 표기하였기에 바로잡습니다.
오랜만에는 오래된 끝, 오래 지낸뒤를 나타내는 오래간만이란 명사의 준말로서 반드시 오랜만으로 써야 어법이 맞다. 오랫동안은 오래된 동안을 나타내는 명사이다.
공사하는데 가보면 굴삭기라는 기계가 있다. 그러나 우리말 사전 어디에도 굴삭기는 없다. 땅이나 암석 따위를 파거나 파낸 것을 처리하는 기계를 통틀어 굴착기라 하는 것이 옳다.
괴발개발이 올바른 표현으로 고양이의 발과 개의 발이라는 뜻으로 글씨를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써 놓은 모양을 이르는 말이다.
'집다'와 '짚다'의 어간에 모음 어미 -어를 결합하면 집어, 짚어가 되는데 이는 지버, 지퍼로 발음한다. '집어'는 손에 잡다라는 뜻이고 '짚어'는 의지하다라는 뜻이다.
'다리다-는 옷이나 천 따위의 주름이나 구김을 펴고 줄을 세우기 위해 다리미나 인두로 문지르다라는 뜻이다. '달이다-는 약제 따위에 물을 부어 우러나도록 끊이다라는 뜻이다.
-개는 (일부동사 뒤에 붙어) 사람 또는 간단한 도구의 뜻을 더하고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다. 예를 들어 깔개, 지우개, 마개, 오줌싸개가 맞는 표현이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영어에서 들여온 외래어는 영국식 발음을 기준으로 표기한다. 즉 미국식 발음인 수퍼가 아닌 영국식 발음 슈퍼가 올바른 표현이다.
'꼽다'는 수를 세려고 손가락을 하나씩 꼬부리다, 골라서 지목하다라는 뜻이다. '꽂다'는 박아 세우거나 찔러넣다, 내던져서 거꾸로 박히게 하다, 뒤꽂다의 준말이다.
'띄다'는 뜨이다의 준말로 눈에 보이다라는 뜻이다. '떼다'는 붙어 있거나 잇닿은 것을 떨어지게 하다라는 뜻으로 벽에서 벽보를 떼다라고 할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