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3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죽어서도 살아서의 모습으로 부활하는 고분들 죽어서도 살아서의 모습으로 부활하는 고분들 고분이란 과거 우리 조상이 묻힌 오래된 무덤을 뜻한다. 그러나 단순히 오래된 무덤이라고 해서 다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고분은 아니다. 고고학에서는 일정한 형식을 갖춘 한정된 시대의 지배층의 무덤을 고분이라고 부른다. 대체로 문자가 사용되기 전 선사시대에서 삼국시대를 거쳐 삼국통일 시기까지를 말한다.충주에서 제천 쪽으로 충주터미널을 지나 우측 금릉동 지역에는 옛 조상의 흔적인 무덤들이(고분군) 있다. 조사결과 산의 능선 전체에 삼한시대로 추정되는 널무덤이 약 150기 정도가 조사되어 이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삼한시대의 역사를 밝혀주는 귀중한 유적이다.이 고분군에서 발굴되는 대표적인 유물로 토기류, 둥근 고리 큰칼, 말 모양 허리띠 고리, 쇠창, 쇠 화살촉, 재갈 등이 있다. 특히 말 타는 충북 역사기행 | 김명철 <청주서경중학교 교감> | 2015-04-29 17:48 무심천을 경계로 3000년 전에 마을이 존재했던 청주 무심천을 경계로 3000년 전에 마을이 존재했던 청주 김명철 청주 IC에서 강내를 지나 조치원을 향하는 길에 멀리 오른쪽으로 미호천과 합쳐지는 병천천(竝川川)이 보인다. 이 병천천을 바라보는 나지막한 구릉에는 큰 과수원이 하나 있었는데 이곳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집터가 발견됐다. 4500년 전 이곳에 신석기 사람들이 미호천 주변의 기름진 땅을 터 삼아 농사를 짓고 살았음을 알려주고 있다.둥글납작한 바닥을 지닌 토기의 윗부분에 똑같은 모양의 무늬를 가득 채워 넣은 새로운 형태의 빗살무늬토기가 발견됐는데 이러한 토기들이 충북 영동 금정리와 대전 둔산동 등 금강유역에서만 나타나고 있어 이를 ‘금강식토기(錦江式土器)’라 부른다.청주는 역사적으로나 현재 교육 시스템으로나 자타가 인정하는 한국 최고 충북 역사기행 | 김명철 <청주서경중학교 교감> | 2015-04-15 19:36 무덤에 담긴 타임캡슐 고인돌 무덤에 담긴 타임캡슐 고인돌 김명철 큰 돌을 가지고 만든 무덤인 고인돌은 우리나라 선사시대 유적 중에서 일반인들에게 가장 쉽게 알려졌다. 무덤의 특이성과 함께 그 수에 있어서도 아주 많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조사된 고인돌 수는 강화도, 전북 고창, 그리고 전남 화순 지역 등 약 3만기에 이른다. 전 세계 고인돌의 50% 이상이 우리나라에 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되어 가히 고인돌 왕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충북에도 약 200기 정도가 현재 조사됐다. 선사시대부터 인류는 물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생활하였던바 지금까지 조사된 고인돌은 주로 강의 흐름을 따라 분포하는 경우가 많았다. 고인돌 덮개돌의 긴 쪽이나 무덤방 방향이 물의 흐름과 나란히 만들어진 것이 일반적이다.충주 충북 역사기행 | 김명철 <청주서경중학교 교감> | 2015-04-01 19:46 옛 선조들의 유토피아 충북의 구석기시대 유적들 옛 선조들의 유토피아 충북의 구석기시대 유적들 김명철 한반도에 처음으로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이 약 70만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돌과 뼈 등으로 도구를 만들어 사냥을 하던 구석기인들이 바로 이 땅의 첫 사람들이다.충북 북부지역은 강과 산이 잘 어우러져 있어 구석기시대부터 사람들이 살기 좋은 터전이었다. 남한강은 풍부한 물고기와 기름진 충적지를 제공해 주었고, 석회지대에는 자연스럽게 동굴들이 많이 생기는데, 그 동굴은 선사시대 사람들에게 좋은 집이 되었다. 한반도 땅에서 사람들이 처음으로 살았던 곳은 단양 금굴이다. 단양읍에서 도담삼봉으로 향하다 보면 강 건너편에 조그마한 굴 입구가 보인다. 굴 안에서 강가쪽으로 바라보는 경치가 아주 뛰어나고 굴 안이 넓어 사람이 살기에 제격이다. 1983년부터 조사된 이 유 충북 역사기행 | 김명철 <청주서경중학교 교감> | 2015-03-18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