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내게 있어 일본은(2) 내게 있어 일본은(2) 언어는 입말과 글말이 있다. 아무리 입말이 일회성이라고 해도 발 없는 말이 천 리를 간다고 한다. 국가나 개인이나 상대에게 자극적인 발언은 가능한 조심 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한일 관계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지금은 묘한 기류로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미 벌어진 한일 관계는 잘잘못을 떠나 이제부터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한국의 미래가 달려있다. 이 문제에 있어 현 정부가 지혜롭게 잘 풀어가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뒷받침해 줄 국민의 의식 또한 중요하다.우리는 남의 입담을 지나치게 믿거나 오독하는 경우 주말단상 | 전영순 문학평론가·칼럼니스트 | 2019-07-25 20:30 세월아 네월아 세월아 네월아 요즘 세월아 네월아 하고 삽니다. 굳이 서두를 일도 없고, 아리고 쓰린 것도 없어서입니다. 열심히 살아온 자의 축복이랄까요, 백수의 특권이랄까요? 뭐 그렇고 그런 겁니다. 좋은 말로 하면 마음의 여유이지만 나쁜 말로 하면 심신의 게으름이지요.아들 둘을 낳아 키웠는데 둘 다 좋은 색시 얻어 알콩달콩하게 사니 자식 걱정 없고, 공직생활을 한 아내까지 정년퇴직해 연금받고 사니 끼니 걱정 없고, 크게 척지고 살지 않아 피해야 할 사람도 없고 갚아야 할 원수도 없으니 세월아 네월아 하며 사는 겁니다.부실한 건강이 문제이긴 하나 발을 동동 굴 주말단상 | 김기원 시인·편집위원 | 2019-01-24 20:17 처음처음1끝끝